현대미포조선(대표 송재병)의 올해 임금 협상이 11년 연속 무분규로 마무리된 가운데, ‘2007년도 임금협약 조인식’이 8월 7일 오전 열렸다.
송재병 사장과 김충배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조인식에서 참석자들은 공존공영의 협력적 노사문화의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송재병 사장은 먼저 “성실하고 내실있는 협상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회사 또한 협상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노사관계가 원만하고 생산적으로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충배 노동조합 위원장도 “사우들의 노력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교섭 결과가 도출된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 속에 노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6월 1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7월 25일까지 9차례의 교섭에서 합의를 도출했으며, 이어 26일 열린 총회에서 가결시켜 올해 임금협상을 매듭지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