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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 구조활동 중 순직한 고(故) 강기봉 소방관 유족에게 2천만원 전달키로
- 6일(목), 7일(금) 태화강대공원 일대서 긴급 피해 복구 활동도 펼쳐

현대중공업이 태풍 차바로 인한 수해 지역 구조활동 중 순직한 울산 온산소방서 고(故) 강기봉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2천만원을 전달한다고 11일(화) 밝혔습니다.

강기봉 소방관은 지난 5일(수) 울산 울주군 회야댐 인근에서 침수된 차량 안의 시민을 구조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실종됐다가 다음날인 6일(목)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젊은 소방관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가족들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태화강 대공원을 비롯한 제 18호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에 100여명 규모의 긴급 피해복구지원단을 파견하고, 주요 침수 지역에 굴삭기 5대와 배수펌프 20대, 발전기 2대를 지원하는 등 조속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