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사우부인들로 구성된 현미어머니회와 초롱회, 목련회 회원 등 사우가족 50여명이 지난달 30일 동구 서부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따뜻함 이웃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올해로 21년째를 맞고 있는 이번 행사는 현대주부대학 동창회, 현대중공업 봉사단체 회원 등 모두 5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최원길 사장과 한승철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대표는 물론, 안효대 국회의원, 박맹우 울산시장, 지역 외국인 감독관 부인 등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유기농 배추와 무로 1만 2천여포기의 김장을 담그며 이웃사랑 실천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날 담근 30t 가량의 김장은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울산 지역 1천400여곳에 전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