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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같은 선실, 고객감동 극대화
앞으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되는 선박의 선실은 호텔 수준의 실내 디자인을 갖춰 고객만족 극대화를 통한 수주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월 20일 1안벽에서 의장작업 중인 홍콩 ‘첼라람(CHELLARAM)’사의 3만7천톤급 벌크선 1차선인 선번 6120호선 데크하우스에서 선실품질향상 TFT(팀장 박창수 상무) 활동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생산총괄 중역 안병종 전무를 비롯한 생산부문 전 중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회는 지난해 2월 발족한 선실품질향상 TFT가 1년 여간 노력해 온 주요 개선활동 결과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이를 통해 ▲선실 레이아웃 및 인테리어 개선 ▲주요 의장품 및 시공방법 개선 ▲ 집기 및 비품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선상에서 생활하는 선원들에게 더욱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 차별화 된 품질경쟁력을 확보했다.
선실설계부, 전장설계부, 선실의장부, 품질경영부, 자재운영부 등 유관부서 관계자들은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중형선에 최적화 된 공간배치를 구현했다.
수개월간 바다에서 생활해야 하는 선원들의 편의성 제고와 미적 감각을 고려한 실내 디자인을 구현, 기능을 넘어 선박의 가치까지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6120호선 선주 관계자들은 “거주구 전체가 마치 호텔처럼 잘 꾸며져 놀랍기만 하다”며 찬사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