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후 자신의 시간을 쪼개 사우들에게 외국어를 강의하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이 있어 화제입니다.
우리회사 협력사인 미부엔지니어링에 근무하고 있는 이정원 대리(31세)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우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6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중국어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선박 에어컨 및 냉동기 설치 작업을 맡고 있는 미부엔지니어링에서 지난 2005년부터 근무하고 있는 그는 상해 복단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해 중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지닌 능력을 유지도 하고 필요한 사람과 공유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드립니다. ”
3개월 과정으로 2기 째를 맞고 있는 이 강좌에는 현재 자기계발을 위해 중국어에 도전하고 있는 사우 10여명이 한우리회관에 마련된 강의실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이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는 한 사우는 “강의 내용이 초보자가 배우기 쉽게 진행되며 소수의 수강생이 마치 개인교습을 받듯 중국어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합니다.
중국경제의 도전과 위협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그들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을 이해하는 것 또한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이 대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 강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매사에 치밀하고 성실한 아버지(미부엔지니어링 대표)를 가장 존경한다는 그는 더욱 업무에 매진해 조선 관련분야에서도 최고의 전문가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