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해 어려움에 처해 있던 한 외국인 선주사 감독관을 배차실에 근무하는 정택호 사우(33세·사진 왼쪽)가 상황을 중재하고 병원으로 후송해 미담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회사 아렌키엘사 선체감독관 켈반(Mr. Kelban·사진 오른쪽)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경 전하동 전하주유소앞에서 3중 추돌사고로 차량이 크게 부서지고 타박상을 입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켈반씨는 언어도 소통되지 않는데다 우리나라 실정에 어두워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고 합니다.
이때, 마침 인근을 지나던 정 사우가 이를 발견하고 다른 운전자와 원만한 중재를 이끌어 내고는 켈반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켈반씨는 “신속한 도움이 없었더라면 커다란 어려움에 빠졌을 것”이라며 친절을 베풀어준 정 사우에게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