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선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수주한 LPG선의 성공적인 건조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박정준 이사를 담당중역으로 선임하고 설계, 생산 등 각 부문에서 모두 10명으로 ‘LPG TFT’를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LPG TFT’는 우리회사가 처음으로 진출하는 LPG선의 건조과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완벽한 사전준비를 통해 차질없는 건조를 위해 조직됐다.
우리회사 LPG TFT는 LPG선 건조를 위해 ‘영하 48도 저온강 탱크 용접’을 비롯해 각종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 활발한 벤치마킹 등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최근 완성된 생산 및 설계의 기본 공정계획에 맞춰 차질없이 건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탱크 및 카고 핸들링과 관련한 최적의 건조 공법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는 지난 9월말부터 현대중공업 용접연구소와 함께 LPG선의 용접 자동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등 고품질의 LPG선 건조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회사는 PC선과 중형 컨테이너선에 편중된 선형을 다각화하기 위해 올 들어 2만6백㎥급 8척, 3만5천㎥급 4척 등 12척의 LPG선을 수주했으며, 1차선은 2008년 1월초 강재절단을 시작으로 2010년 전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PG선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일반화물선(GCC)과 함께 우리회사가 올들어 새롭게 진출한 선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