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최고의 기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4회 사내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1월 11일 기술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61명의 대회 참가선수 외에도 김춘곤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노동부 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많은 참가자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노동부 장관상에는 선각용접 부문 1위 고만복(기장부) 사우와 선각취부 부문 1위 김문년(건조1부) 사우가 각각 선정 됐다.
고만복 사우는 이미 1, 2회 사내기능경기대회 의장취부 및 의장용접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오른바 있는 실력자로, 올해는 선각용접 부문에 출전해 높은 난이도의 과제를 훌륭하게 소화해 마침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 김문년 사우는 어려운 도면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작업 속도와 제품 외관에서 뛰어난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의장용접 부문에는 조현두(선장부) 사우가, 의장취부 부문에는 대부분 20, 30대의 출전자들 사이에서 올해로 입사 28년을 맞은 신용한(52세·선행의장부) 사우가 1위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특히 이날 많은 협력사 사우들도 참가해 최종 출전자 9명 중 우정민(선각취부 3위·대성선박), 정광일(의장취부 2위·진상기업) 사우가 입상해 기술력을 뽐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14일 조찬회 석상에서 송재병 사장은 12명의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한 뒤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전한 경쟁을 통해 기능 우대 풍토 조성은 물론,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예년에 비해 과제가 다소 어려웠으나 참가자들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줘 해가 갈수록 대회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기능경기대회 입상 작품은 오는 17일까지 한우리회관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