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기술교육원에 입교하려는 지원자가 쇄도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선과 도장 등 2개 과정에 모두 145명을 선발하는 이번 제22기 기술교육생 모집에 모두 5백여명이 지원,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류전형을 거친 27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8일 실시된 면접전형에는 일선현장의 직책과장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미래의 기술인을 선발했다.
이날 응시자들은 대부분 섬유 등 사양 산업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들로 모두 우리회사의 높은 명성을 보고 지원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33살의 한 응시자는 “마산의 한 전자회사에 6년간 다녔지만 일감이 없어 회사는 휴업중”이라며 “이번에 꼭 합격해 든든한 회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술교육원의 이 같은 인기비결은 3개월간 용접, 도장 등 조선기술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대부분 미국선급협회가 부여하는 자격증(ABS Q2)을 취득함으로써 수료생 전원이 협력사 등에 취업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11월 10일에는 용접, 취부, 배관 분야 등 조선부문 89명과 지난 11월 20기부터 도입된 도장부문 13명 등 모두 102명이 제21기 기술교육생을 수료해 조선 기능인으로 거듭났다.
이로써 지금까지 우리회사 기술교육원을 통해 총 1,499명의 기술교육생이 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