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대미포조선(대표 송재병)이 지난 12월 19일 2006년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기업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 상은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이다.
현대미포조선의 이번 수상 배경은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을 바탕으로 중형선 부문 세계 1위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또한 지난 1년간 LPG선 등 선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뤄 수주잔량 기준 세계 4위의 조선 업체로 발돋움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투명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업계 최고의 매출 신장률과 순이익률을 기록해 이달 초 기준 주가가 지난 12월해 말 대비 127%나 올라 10대 그룹 계열사중 주가 상승률 1위에 오른 것도 이번 수상에 한몫했다.
주최 측은 1,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국민경제 공헌도 △견실한 기업경영 △혁신성 △주주중심의 경영 등 4대 영역에 대한 평가 작업을 거쳐 1차로 100개 기업을 선정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심사위원회에서 기업의 윤리성, 노사관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한편, 송재병 사장은 이날 저녁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그동안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우리나라 조선업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