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날씨로 인해 야드 곳곳에도 예년보다 이른 봄소식이 물씬 풍기는 가운데 회사에서도 새봄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회사는 새봄을 맞아 사내 화단 등에 봄꽃을 심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식당과 사무실, 공장 등에도 겨우내 쌓였던 먼지를 털어내는 등 봄맞이 작업에 분주하다.
◎사내 곳곳 화사한 봄꽃 새 단장
회사는 본관주위와 함께 정문, 동문, 서문 등에 갖가지 봄꽃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의 각 공장 입구에도 화분을 설치하고 내달에는 ‘제6회 야생화 및 수석 전시회’를 갖기로 하는 등 사내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해 사우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입간판 재정비 등 새봄맞이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기술교육원 식당, 4월초 완공
지난 1월초 착공된 기술교육원 식당도 순조로운 건설 공정을 보이고 있다.
2층 규모의 연건평 343평인 이 식당은 현재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4월초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술교육생들의 기숙사 식당 사용에 따른 기숙인들의 식사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숙사 부지 매입 완료 조만간 공사 착수
기존 문현관 근처에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기숙사는 지난달 2천 6백여평에 달하는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회사는 3월 중 공모를 통해 설계 및 감리사를 선정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조만간 시공업체를 선정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숙사 신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9년 초에는 새로운 환경의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 사무실 도색·사무 공간 새 단장
1,2현사 및 선행의장 사무실의 외벽과 복도, 핸드레일 등을 산뜻한 색상의 페인트로 도색해 한층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보기술부는 정보화 교육장을 한우리회관에서 본관 3층으로 옮기는 한편, 비품 및 자리배치를 새롭게 하고 출입문도 교체했다.
기술영업부와 사업기획부도 최근 노후 사무 가구를 신형 OA가구로 교체하고 레이아웃을 조정해 사무실 분위기를 일신했다.
◎식당·샤워장 등 환경 개선 올해도 계속
식당과 샤워장, 화장실 등 후생복지 시설에 대한 환경개선도 계속되고 있다.
회사는 각 식당의 노후된 비품에 대한 점진적인 교체의 일환으로 지난해 분식 식당과 8현사 식당에 이어 이달 중으로 본관 및 2식당의 식탁(218개)과 의자(1263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8현사 샤워장 옷장 및 신발장 전량 교체 ▲장생포공장 식당 확장 ▲5현사 화장실 보수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1현사 2층 방음창 설치 완료
이와 함께 최근 1현사 2층에 방음창을 새롭게 설치해 이곳에 근무하는 사우들의 근무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2주간의 공사 끝에 설치된 방음창은 높이 3m, 길이 75m 규모의 유리창과 알루미늄 새시로 차단막을 형성, 인근 작업장의 소음과 분진은 물론 비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설치됐다.
이와 함께 1현사 중간에 2층으로 오르내리는 계단을 설치해 사우들의 통행 불편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현장 컨테이너 휴게실 4개 확충
이밖에 올초 2개 신설한 컨테이너 휴게실을 이달에도 1, 2도크와 3, 4도크 사이에 각각 1개씩 설치해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또 대외행사장 등으로 활용돼 오던 ‘힐하우스’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사무공간으로 개조돼 본관 3층에 위치했던 미국(ABS), 노르웨이(DNV), 영국(LR) 등 3개 선급사무실이 이전됐다.
지난주에는 신흥 주거지를 위주로 출퇴근 버스를 대거 증차해 사우들의 출퇴근 편의를 크게 개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