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미포조선(대표 송재병)이 지역 학교 지원에도 발 벗고 나섰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조선일보에서 진행 중인 ‘스쿨 업그레이드, 학교를 풍요롭게’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하고 지난 5월 29일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송재병 사장은 울산시 동구에 소재한 학교 5곳에 모두 5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캠페인의 지원 대상학교는 울산 동구 지역에 소재한 방어진초등학교, 주전초등학교, 화암중, 화암고, 문현고 등 5개 학교이다.
지원 품목은 컴퓨터, 복사기, 교육용 화상기구, 책·걸상, 도서 및 미끄럼틀이나 이동식 농구대 등 학교들이 원하는 물품들로 이달 중으로 해당 학교에 물품을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송 사장은 "울산 지역은 산업화가 빨리 진행됐지만 여전히 교육환경이 열악한 상태로 남아 있는 학교가 많아 캠페인에 참여키로 했다"며 "회사 근처에 있는 학교들과 일부 재정 상황이 어려운 학교들 중심으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물품을 전달 받은 방어진 초등학교 김미라 교장 선생님은 "이렇게 소중한 지원에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이 꼭 필요한 곳에 정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그동안 매년 방어진초등학교에 각종 행사물품을 지원해 왔으며, 이 회사 팀장들의 모임인 팀장협의회와 사회봉사 동호회인 초롱회도 최근 인근 학교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