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마지막으로 정든 회사를 떠나는 69명의 정년퇴직 사우들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12월 17일 동구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정년퇴직 사우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송재병 사장을 비롯해 담당 중역과 부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들에게는 전 임직원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금도금 거북선을 선물로 증정됐다.
송 사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정년퇴직 사우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회사와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퇴직 후에도 더욱 활기찬 인생을 만들어 가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년퇴직 사우 대표로 인사에 나선 도장부 문영조 기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일원이었음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회사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언제나 우리 모두의 자금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오찬 후 송 사장 등 임원, 부서장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