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무더위 속에서도 지난 한 주 동안 선박 4척을 선주사에 명명·인도함으로써 생산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5안벽에서 '웨스트팔-라센(Westfal-Larsen)'사의 4만5천톤급 PC선인 선번 2277호에 대한 명명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선주사에 의해 '타랑거(TARANGER)'호로 이름 붙여진 2277호선은 지난 6일 오후 선주사에 인도돼 싱가포르로 출항했습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5안벽과 2도크에서 그리스 '아틀란틱 벌크 캐리어 매니지먼트 사(ATLANTIC BULK CARRIERSMANAGMENT LTD.)'사의 5만8천톤급 벌크선 2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선번 6029호와 6032호는 선주사에 의해 '데저트 피스(DESERT PEACE)'호와 '데저트 호프(DESERT HOPE)'호로 각각 이름붙여졌습니다.
6029호선은 이날 명명식 후 선주사에 인도됐으며, 6032호선은 9월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 30일 1안벽에서도 2만4천4백톤급 컨로선인 선번 8031호 '그란데 시에라리온(GRANDESIERRA LEONE)'에 대한 명명식이 열렸습니다.
이 선박은 명명식 후 선주사에 인도돼 지난 4일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중국 대련항으로 출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