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7월 14일(수) 오전 11시 방어진초등학교(동구 방어동 소재)에 선풍기 80대와 에어컨 3대를 기증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방어진초등학교의 교사(校舍)가 노후됐으나 학생수가 적어 교육청의 지원이 미흡한 실정임을 감안, 여름철 학생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이 같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방어진초등학교 측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걱정했으나 현대중공업 덕분에 학생들이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해 교육기자재 지원과 결식학생 돕기 등 지역 학교에 5억원 가량을 지원한 현대중공업은 올해도 지역 학교에 도서와 수목 등을 기증하고 운동장을 정리하는 등 2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31개교 5백여명의 결식 아동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각종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학교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해양 등 각 사업본부 별로 지역의 각급 학교와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현대중공업이 기증한 선풍기는 방어진초등학교 전 학급인 20개반에 설치되어 총 6백여명의 전교생들이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