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제 3회 대한민국 최고 기업’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경영인협회와 산업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대한민국 최고 기업 심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상에 해당하는 ‘월드 클래스(World Class)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우리 나라 기업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세계 최고 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2002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 째입니다.
이 상에 대해 주최 측은,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된 연 매출액 500억원 이상의 기업 전체 중 △영업이익 5% 이상 △부채비율 200% 미만 △경상이익 2년 연속 흑자기업 등 재무구조가 튼튼한 회사를 대상으로, 서울대 윤계섭 교수(경영학) 등 학계, 재계, 산업계 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3개월간 엄정하게 심사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심사 기준으로는 △기업규모 △성장성 △안정성 △브랜드 가치 △혁신성 △연구개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월드 클래스 기업’의 경우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에서 주력 상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을 선정 대상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경우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고 해당 업종에서 세계 1위의 위치를 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정된 노사관계와 윤리성, 사회공헌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기업 선정에 대해 한국경영인협회에서는 “현대중공업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쳤으며, 여러 가지 면에서 고루 우수한 기업인 만큼 대한민국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고 심사평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높은 위상을 인정받고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히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조선·중공업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휴잇(Hewitt)사가 선정한 ‘한국 최고의 직장’과 2년 연속 ‘한경-레버링 훌륭한 일터상’ 등을 수상했고, 산업자원부의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도 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시상식은 10월 21일(목) 오후 6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