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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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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최신예 구축함 해군에 인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최신예 구축함 문무대왕함.

- 국내 최대 4천5백톤급 스텔스함…KDX-Ⅱ 2번함
- 스텔스함정으로 생화학·방사선 공격 방어 가능

우리 나라 ‘대양해군(大洋海軍)’의 주력함이 될 국내 최대 4천5백톤급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X-Ⅱ 2번함)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어 ‘국군의 날’을 하루 앞둔 9월 30일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특수선 야드에서 박병택 구축함인수단장(준장)을 비롯한 해군과 국방품질관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식을 갖고 함정을 출항시킬 예정입니다. 문무대왕함은 길이 150미터, 폭 17.4미터, 깊이 7.3미터에 최대 29노트(시속 54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1만2백km에 달한다고 합니다. 탑승인원은 3백명으로 5인치포, 대공 및 대함 유도탄 수직 발사대, 대함 유도탄 방어용 무기, 잠수함 공격용 어뢰, 해상작전 헬리콥터 등의 무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대함(對艦)·대공(對空)·대잠(對潛)·대지(對地) 및 전자전(電子戰) 수행이 가능한 이 구축함은 특히 한국 해군 최초로 전자파, 적외선 및 소음 노출이 감소되는 스텔스(Stealth) 기술을 적용, 생화학(生化學) 및 방사선 공격시 승조원과 함정을 보호할 수 있는 설비까지 채택하는 등 기존 보유함에 비해 월등한 무장과 성능을 갖춘 최신예 전투함입니다. 이 함정은 세계 최대 조선업체로 세계 조선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기본설계 후 건조했으며, 이 회사는 1980년 한국 최초의 전투함정인 울산급 호위함을 자체 설계로 건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7천톤급 이지스(Aegis) 구축함(KDX-Ⅲ)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차기 잠수함 건조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등 고도의 설계 및 건조기술을 통해 한국 해군의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