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학교법인 현대학원(이사장: 정몽준)에서는 10월 21일(목) 오전 10시부터 강동구장(울산시 북구 당사동)에서 ‘2004년 어린이 자연학습원 고구마수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고구마수확제는 지난 3월부터 울산지역 70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만4천여명이 직접 파종하고 가꾼 고구마를 교사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최만규 울산시교육감, 정정길 울산대 총장, 나상균 울산과학대 학장 등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총 35만명에게 자연 속에서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버스 지원 및 실습비 등 비용은 현대학원에서 전액 부담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그간 주전에 위치해 있던 자연학습원을 강동구장 안으로 이전해 처음 치러지는 것으로, 이곳은 5천평의 농장을 비롯해 관찰학습장, 수목원, 생태습지 등 총 3만여평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9월 2일부터 각 학교별로 나누어 진행된 수확에서 어린이들은 자신이 가꾼 고구마 2kg 정도를 집으로 가져가게 되며, 오는 11월 12일까지 수확을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수확과 함께 현대중공업을 견학하며 산업현장 교육도 겸하게 되어 산교육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부유치원생 160명이 함께 참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