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욱 추운 계절인 겨울의 문턱에서 불우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온정의 자리가 마련됩니다.
現代重工業은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회사내 체육관에서 「사랑의 알뜰판매전」을 엽니다.
해마다 연말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 판매전에서는 회사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의류나 도서, 아동용품을 비롯해 그릇류,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아주 싼 가격에 판매됩니다.
책이나 장난감의 가격이 1백원에서 1천원, 옷 한 벌이 5천원에서 5만원 이내인 것을 비롯해 전화기, 선풍기, 믹서기 등 각종 전자제품도 1천원에서 6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어 알뜰 주부들에게 인기입니다.
특히 올해는 멸치, 오징어, 간고등어, 표고버섯 등 20여종의 지역특산물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는 ‘특산품 코너’, 現代重工業 민계식 부회장을 비롯 회사 임원들과 지역인사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판매하는 ‘애장품 코너’도 마련돼, 더욱 풍성한 나눔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와이 목조각품, 만년필, 손떼 묻은 클라리넷, 자개보석함, 중국차와 다기세트 등 다양한 국내외산 애장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맛 볼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사원들의 부인으로 구성된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와 ‘현중어머니회’, 여사원 모임인 ‘다모아회’가 공동으로 주관해온 이 행사는 올해부터 1만여 회원을 자랑하는 회사내 최대 봉사서클인 현중자원봉사단과 외국인 선주선급 감독관들도 참여해 봉사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12월 초에 열리는「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에 사용돼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독거노인, 경로당 등에 보내집니다.
지난해 이 행사의 수익금은 2천3백40여만원에 달했으며, 현대주부대학, 현중어머니회 등 4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 김장 6천포기를 담궈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