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남아시아 지진·해일 구호 성금으로 5억1천만원을 기탁했습니다.
현대중공업(대표: 유관홍), 현대미포조선(대표: 최길선), 현대삼호중공업(대표: 이연재) 등으로 이뤄진 현대중공업그룹은 1월 20일(목) 오후 4시 남아시아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재해민 구호를 위해 굴삭기 4대와 임직원 성금, 노동조합 모금액 등 총 5억1천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20톤급 굴삭기(R2000W-7) 4대를 현물로 기증했으며, 재해민 구호를 위해 전 임직원이 모은 성금을 이날 함께 전달했습니다.
특히 사회에 봉사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새로운 노동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 탁학수)이 대기업 노조로는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자체 모금활동을 별도로 벌여 함께 기부했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대한적십자사의 공개 입찰에 참여해 정부 출연으로 14톤급 굴삭기(R1400LC-7) 8대를 이달 11일(화) 이미 지원한 바 있으며, 20톤급 굴삭기(R2000W-7) 8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추가 지원한 장비는 국내 건설장비 업체와의 공개 입찰 끝에 이뤄진 것으로, 현대중공업 장비의 우수성과 함께 피해국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슬픔에 빠진 피해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감독관 가족들이 피해지역에 의류와 성금을 전달했으며, 각 사내 써클과 부서단위로도 자체적인 모금운동을 실시하는 등 남아시아 지원에 열의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