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이 협력업체와 실시간으로 쌍방향 정보교환이 가능한 원-스탑(ONE-STOP) 「TRS 물류관제 시스템」을 구축, 업계 최초로 지난 2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원-스탑「TRS(Trunked Radio System) 물류관제 시스템」은 주파수 공용 무선통신 보이스(Voice) 시스템으로 54개사 협력업체 자재차량(100대)의 이동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자재 조달과정에서 발생되는 자재운반지연이나 자재입고시간 편중, 자재입고일자 상이, 하차 지원업무 등의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현대중공업은 「TRS 물류관제 시스템」의 가동으로 자재․물류담당자(관제센터)와 자재공급 협력업체, 자재운반자 간의 실시간 쌍방향 정보교환이 가능해져 자재 차량의 위치 정보를 안내받고 원-스탑으로 하역위치와 지원장비 등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게 돼 신속한 하역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자재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하역위치까지 안전하게 관제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특정시간 혼잡과 하역장소, 하차 지원장비 확보의 어려움 등에서 벗어나 자재․물류 흐름에 획기적인 개혁을 가져올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KT 파워텔사와 공동 협력을 통해 오는 8월, 2차로 자재 이동현황에서부터 자재도착예정시간, 자재 하역 후 차량출발 상태까지도 확인이 가능한 사내․외 위치 자동 관제(GPS) 시스템을 구축해 사내․외 9백여 자재공급 협력업체로 그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TRS 시스템」운영과 동시에 지난 2002년부터 운영중인 전자거래 자재조달「HIPRO 시스템」의 정보를 자재공급업체와 공유해 협력업체들과의 더욱 빠르고 실용적인 운영체계를 구축, 원활한 물류흐름을 가능케 하고 물류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돼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사 게재 : 경상일보 6면, 울매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