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운전자 편의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스키드스티어로더 7시리즈(모델명 HSL800-7)를 개발해 이달부터 출시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한 스키드스티어로더는 배기가스 규제기준인 ‘TIER2’를 만족하는 환경친화형 엔진을 장착했으며, 장비의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조이스틱 레버를 적용하여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운전실 및 인테리어를 고급화하고 에어컨과 히터 장착(선택사양) 등으로 쾌적한 운전실 공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버켓 실린더 장착 위치를 개선해 전방 시야를 넓히고 출입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틸팅형 운전실 적용과 주행·작업장치 및 제어장치의 단순화로 정비성을 향상시켰으며, 기존 장비 대비 굴삭력 및 축간거리와 윤간거리를 증대하여 작업효율 및 안정성을 높였고, 롭스(ROPS)/폽스(FOPS) 캐노피와 이중 캡 고정장치를 적용하여 미연의 사고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토록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스키드스티어로더 개발은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집대성한 것으로 현장의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정격출력 66ps/2천400rpm에 버켓용량 0.37㎥, 상용하중 840kg, 주행속도 11.6km/h, 윤간거리 1천500mm, 축간거리 1천100mm, 최소 회전반경 1천300mm이다.
▶ 기사 게재 : 경상일보 7면1단, 울매 5면2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