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축구대회를 비롯해 족구, 배드민턴 등 전 부서별 체육대회를 열고 있는 現代重工業이 최근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포츠의 열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1일부터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 볼링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볼링대회에는 유관홍 사장을 비롯한 전 중역 100여명이 27개 팀으로 나눠 일과 후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5인이 1개팀을 구성,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지만, 패자 부활전이라는 특색 있는 경기방식을 도입해 지난 26일 마지막 결승전이 펼쳐질 때까지 탈락팀들도 계속해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승부보다는 친목 도모에 큰 비중을 뒀습니다.
특히 경기 후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사적인 관심사와 업무적인 협조사항 등 부담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어 참가 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현대중공업 유관홍 사장은 “기업을 이끄는 중역들의 체력이 좋아야 회사를 잘 이끌어가지 않느겠냐” 며, “상하관계가 아닌 친숙한 관계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임원들은 매주 토요일 회사 인근 염포산, 봉대산 등을 오르는 등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볼링대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