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이 최근 발표된 기능장 시험에서 무더기로 자격증 획득에 성공해 지난해에 이어 동종업계 최다 보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現代重工業은 지난 27일 발표된「제37회 국가기술자격검정 기능장 시험」에서 44명이 기능장에 대거 합격, 기능장 보유 기록을 자격증 432개, 모두 366명으로 늘이며 세계 1위 선박 건조 회사의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기능장은 국내 기술 분야 자격증 중 가장 어려운 것으로, 응시자격도 실무경력 11년 이상(산업기사 자격증 보유 시 6년 이상)인 자로 한정되어 있는 등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취득 자격이 주어집니다.
현대중공업의 합격자 44명은 울산지역 합격자 101명의 44%에 해당하는 것이며, 전국 합격자 1천218명 중의 약 4%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특히 조선사업본부 池찬형 기원(44세/건조1부)은 2002년 용접, 2003년 배관, 2004년 보일러 기능장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판금제관 기능장에 합격해 기능장 4관왕에 올랐으며, 2관왕 이상에 오른 직원이 올해만 1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자격시험에서만 용접 19명, 전기공사 10명, 판금제관 7명, 보일러 3명, 가스 3명, 기계가공 2명 등 총 44명의 기능장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울산지역 최초로 기능장 5관왕에 오른 기술교육원 이동섭 차장(51세)을 비롯해 4관왕 2명, 3관왕 6명, 2관왕 15명 등 현재 총 366명의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종업계 최다 370여명에 가까운 기능장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이 매년 이렇게 많은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는 것은 회사 측의 기능장 자격 수당 지급 등 기술인 우대 정책과 ‘기능장회’(회장: 이주형)의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 등 회사의 정책과 직원들의 자기계발 성취욕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