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보도자료

HD현대중공업의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 드립니다.

오징어는 방어진, 미역은 기장, 토마토는 경주…

48개에 이르는 회사 식당 주방에서 조리하는 모습

- 現代重, 지역 농수산물 먹기에 앞장
- 4만여명 분 음식재료 인근지역 농어촌에서 구입
- 연간 2백5십여억원, 농어촌 경제 살리기에 큰 보탬

現代重工業이 지역 농어촌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역 농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내식당에서 조리하는 모든 음식 재료를 회사가 위치한 울산 및 인근지역 농어촌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이같은 ‘내 고장 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값싼 중국 농산물 수입개방과 경기 불황 속에 갈수록 얼어붙는 농어촌 경제를 살리는데 지역에 본사를 둔 대기업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지역 농산물 먹기 운동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 취지도 좋지만 그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조선소로 종업원 수만 사내 협력사를 포함해 무려 4만 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이용하는 회사 내 식당만 48개에 이르고 이곳에서 소비되는 음식의 양은 하나의 중소도시와 맞먹을 정도로 엄청납니다. 점심 한 끼에 소비되는 쌀이 무려 60가마(80kg)에 이르고 여름철에 자주 제공되는 삼계탕의 경우 1인당 반 마리씩만 계산해도 동시에 2만 마리가 소비됩니다. 소나 돼지불고기를 제공할 경우 한 끼 반찬으로 소는 50마리, 돼지는 240마리가 소요됩니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해보면 쌀은 2만여 가마, 닭은 20만 마리, 소는 5백여 마리, 돼지는 4천5백여 마리가 소요된다. 부식으로 지급되는 사과는 약 10만개, 귤 14만개, 요구르트 1천만개가 필요합니다. 김치는 무려 1천 톤 가까이 소비되는데, 매일 이 김치를 만드는 데만 30여명이 투입됩니다. 여기다 매일 제공되다시피 하는 야채류와 생선류는 그 양을 가늠하기조차 힘들어 웬만한 소도시 지역 농수산물은 현대중공업 한 곳만으로도 소비가 가능할 정도. 이들 음식재료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만도 연간 2백5십여억원을 넘기 때문에 지역 농어촌에 파급될 경제적 효과는 매우 큽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부추는 울주군 웅촌면, 계란은 양산시 양산읍, 토마토는 경주시 양북면, 오징어는 울산시 동구 방어진, 미역은 기장군 미역 등 부식 재료를 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최상품의 농수산물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필요량의 90%에 이릅니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가 큰 현대중공업이 울산 인근지역의 농수산물을 구입함으로써 사원들에게는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고, 농어민들에게는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등 ‘일거양득(一擧兩得)’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지역 농수산물 먹기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