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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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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서 12억불 공사 따내

쿠웨이트 KOC공사 현지에서 공사에 착수할 유사 육해상 원유수출설비의 
일부인 원유저장탱크설비.

- 단일 국내 최대 12.5억불 초대형 원유수출설비 수주
- 육상원유저장, 해상계류설비, 해저파이프라인 육․해상 복합공사
- 일일 3백만 배럴 원유 생산 처리

現代重工業이 최근 쿠웨이트 국영기업인 KOC(Kuwait Oil Company)社로부터 초대형 육․해상 원유수출설비 공사를 설계부터 자재구매, 시공 및 시운전까지 턴키(Turn-Key)방식으로 수주하는데 성공하면서 올해 플랜트․해양분야의 대형공사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29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발주처인 KOC사로부터 계약자로 선정되었음을 통보받고 총 12억5천만불 상당의 초대형 원유수출설비공사에 대한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으며, 오는 9월 중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 아라비안 걸프 인근 알 아매디 항(Al Ahmadi) 지역에 쿠웨이트의 원유 수출을 위한 기간시설이 구축되는 것으로, 현대중공업의 순수 자체 기술로 오는 2008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이 공사는 19기의 원유저장탱크와 벙커유 설비, 계량시스템, 원유펌프 등의 육상설비와 해상계류설비인 캄 부이 시스템(Calm Buoy System) 및 해저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는 육․해상 복합건설공사이며, 일일 3백만 배럴의 원유에 대한 생산 및 수출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쿠웨이트 원유수출설비는 국내 시공사가 수주한 단일 건설공사로는 최대 규모의 공사라는 의미 외에도 세계적인 턴키업체인 스페인 테크니카스(Tecnicas)사와 이탈리아 사이펨(Saipem)사의 컨소시움을 제치고 최종 낙찰사로 선정, 플랜트․해양공사의 수행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쉐브론 텍사코사로부터 6억2천만불 상당의 나이지리아 육․해상가스설비공사를, 6월과 8월에는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나이지리아에 설치될 7억불 상당의 FPSO와 4억1천만불 상당의 FPU공사를 잇달아 수주했으며, 지난 2월에도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사로부터 2억8천만불 규모의 해저파이프라인 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고유가의 지속으로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57%를 점유하고 있는 중동 산유국들이 최대의 경제 호황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중동지역의 추가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함은 물론, 조선분야의 수주 활황에 이어 비조선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수주로 향후 현대중공업의 조선사업과 함께 플랜트․해양설비분야의 세계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플랜트․해양분야는 잠재 수익성이 무한한 분야로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국내 조선업계에서도 사업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에도 나이지리아로부터 육상 및 해상 플랜트부문에서 대규모 가스설비공사를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조선사업을 제외한 해양설비 및 석유가스 플랜트사업부문에서만 약 40억불의 수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