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趙忠彙)과 蔚山廣域市(市長: 沈完求)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 1회 蔚山 - 現代 산악마라톤대회].
오는 5월 14일(일) 오전 10시부터 現代重工業이 위치한 蔚山市 東區 鹽浦山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당초 예상을 깨고 총 1천 853명이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처음 예상 참가자는 많아야 1천명 정도. 이처럼 많은 인원이 참가한 이유에 대해서 '이상적인 코스'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마라톤코스로 첫 선을 보일 鹽浦山은 해발 206미터의 나즈막한 산이어서 선수가 아닌 일반 가족들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고, 특히 11.8km 코스인 전 구간은 해안선을 따라 동해바다와 세계 최대 시설의 現代重工業 선박 건조현장, 울산 시내를 굽어볼 수 있는 등 산악마라톤코스로는 흔히 볼 수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회 참가자들 중 가족단위가 상당수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대도 3세부터 74세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최고령 참가자는 부산육상연합회 소속의 여화호 氏. 1926년 생의 만 74세입니다.
최연소자로는 現代重工業 시운전부에 근무하는 이규철 氏의 딸 수영孃으로 올해 세 살.
李씨는 다섯 살인 수현이도 함께 참석시켰는데, 성적보다는 자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기 위해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만 5세 이하 '젖먹이 선수'들이 모두 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으로는 우리회사에 공사를 발주하고 감독차 常主하고 있는 노르웨이인 바레이(VAREI) 氏(43세)와, 프랑스인 다미엔(DAMIEN) 氏(44세)가 있고, 단체 참가자로는 현대코끼리 씨름단, 울산대 씨름단, 울산동구청 씨름단이 '근력 테스트'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말까지 에버레스트 로체峯에 도전하는 「2000년 울산 에베레스트 원정대」17명이 참가합니다.
이들은 그동안 에베레스트 정상도전을 위해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1년여간의 지옥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산악마라톤대회에서 그동안 다진 체력을 테스트 할 예정입니다.
또 울산과학대 나상균 학장을 비롯한 교직원 47명과 울산대학교 시스템공학부 학생 25명이 단체 신청을 했으며, 現代重工業 자재운영부, 기술교육원, 구매부 등 직장인이 봄철 야유회 대신 부서별로 참가해 팀웍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합니다.
참가 신청자는 학생부(만 19세 이하) 334명, 청소년부(만 20세∼39세) 702명, 장년부(만 40세∼50세) 490명, 노년부(만 55세 이상) 68명, 여성부 259명 등 1천 853명입니다.
회사는 이처럼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지자 대회 당일 가마솥을 걸어 놓고 소고기국밥을 만들어 참가선수와 동행 가족에게 제공하는 등 축제분위기로 이어가 가정의 달의 의미를 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沈完求 울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초 자치단체장과, 金炯璧 現代重工業 회장, 趙忠彙 사장 등이 나와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 대회 식순 >
◆ 2000년 5월 14일(일)
▷ 식전행사(09:00∼09:25) : 에어로빅, 스트레칭
▷ 개 회 식(09:25∼09:45) : 開式 및 開會辭·激勵辭
▷ 경기시간(10:00∼13:00) : 출발(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