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민족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낮 12시부터 시작해 밤 9시까지, 소원지(所願紙) 써주기와 소아암 환우돕기 먹거리 장터, 떡메치기, 도장떡 등 추억의 체험행사, 각종 민속놀이 체험, 달집태우기, 각종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특히 2006년 병술년을 상징하는 2006센티미터(㎝)짜리 가래떡 만들기와 한석봉 휘호 체험(불끄고 떡 썰기, 붓글씨 쓰기), 영화「왕의 남자」이준기의 대역으로 출연했던 남사당 권원태 명인의 외줄타기 체험 등 이채로운 행사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또 불우이웃과 주민을 위해 정월대보름 가족축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의 먹거리 장터에서는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터국밥과 파전, 오뎅, 귀밝이술 등을 판매해 마련한 소아암 환우돕기 수익금 약 1천5백여만원을 울산대학병원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분수광장에서는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행운의 ‘처용도’, ‘달마도’ 그려주기, 동해민속예술원의 ‘모듬북 아라리’ 행사, 한국무예원 한무관의 ‘전통무예십팔기’ 시연, 쥐불놀이와 희망의 멀티 불꽃쇼, 인기가수 박주희, 이유나 공연 등 갖가지 민속놀이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