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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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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소비촉진 앞장

울산해양청장 및 관계자 30여명이 “어업인을 도웁시다”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 양식어민 위해 조피볼락 10톤 구입
- 23일, 전 임직원에 매운탕 제공

현대중공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민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운동에 나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3일(화) 지역 어업인들이 양식한 조피볼락(우럭) 10여톤을 구입해 이를 생 우럭 매운탕으로 조리 한 뒤 약 3만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중식 메뉴로 제공했습니다. 이번에 현중이 한꺼번에 구매한 10여톤의 조피볼락은 남해안에서 양식된 평균 450g 정도의 성어(成魚) 약 2만여 마리로 가격은 7천여만원에 이릅니다 현대중공업은 처음엔 직원들이 좋아하는 광어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가 날씨와 손질, 보관 등의 문제가 있어 안전한 매운탕으로 바꿨으며, 어종(魚種)은 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우럭 매운탕으로 확정했습니다. 회사관계자는 “일반메뉴 보다 비용은 약간 더 들지만 양식어민도 돕고 직원들에게는 좋아하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 일거양득” 이라며 만족해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이처럼 양식 어민 돕기 수산물 소비촉진 단체급식 행사를 펼치게 된 배경은 농수산물 수입개방 이후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어민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이미 오래 전부터 이 같은 지원정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는 회사에서 소비하는 연간 약 2백억원 정도의 먹거리 대부분을 회사가 위치한 울산 및 인근 지역에서 구매해 지역 농어민들의 호응 속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습니다. 또 2004년부터는 ‘1社1村’ 운동에도 적극 나서 경주시 양남면 진리 마을과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동명마을 등 2개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및 사과 등 이 지역 특산물을 대량 구입해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가계 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이 같은 농어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어서 울산 및 인근지역의 농어민들이 적지 않은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3일 대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수산물 소비촉진 단체급식 행사가 이뤄진 현대중공업에는 오전 11시경 회사와 양식어민들 사이에 직접 다리를 놓아 좋은 결실을 가져온 박종국 울산해양청장 일행이 회사를 찾았습니다. 해양청장 일행은 현장시찰을 마친 후 문화관 1층 응접실에서 민계식 부회장 등 회사관계자들과 만나 어민 돕기 지원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으며, 이 자리에서 박종국 울산해양청장은 민계식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함께 어민 돕기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조피볼락 매운탕 단체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내 식당을 찾은 해양청장 일행은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직원들에게 평소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식당 밖에서는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에 대한 직원들의 소감을 묻는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