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지역별 IT 특화 육성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7월 13일 오전 11시 30분 회사 내 영빈관에서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김재수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안전정보화(U-Safety)’사업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지역 IT특화 육성지원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산업 현장에서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예측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안전작업장(Ubiquitous Safety Industrial Space)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업안전정보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지역 IT특화 육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울산시와 함께 국비 12억, 울산시비 7억2000만원, 현대중공업 7억8000만원 등 총 27억원을 투입해 ‘산업안전정보화’ 사업을 2006년 7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추진하게 됩니다.
이번 ‘산업안전정보화’ 사업은 세계 최대 조선사업장인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하여 첨단 IT신기술 분야인 무선센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한 산업재해에 대한 예방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주된 사업내용은, 통계적 기법을 이용해 안전사고 발생 전 예측 가능한 위험요소를 알려주는 ‘예측경보시스템’과 현장의 각종 위해요소 발생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통보해주는 ‘위험발생 통보시스템’, 사업장 안전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실시간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작업공간과 작업자간의 지능적 상호작용이 가능토록 안전 중심의 작업환경 구축이 주된 목적입니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崔吉善․46년생)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산업재해가 완전히 예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첨단 IT 신기술이 접목된 안전작업장을 구축한 후 기술개발의 결과와 노하우를 전파하는 산업안전 전도사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유비쿼터스 안전작업장
: 산업현장에서 재해의 위험요소에 대한 감지, 실시간 모니터링, 경보체계 확립을 통해 작업공간과 작업자간의 지능적 상호작용이 가능토록 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하는 작업환경 구축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