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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L’ 시장 진출

- 일본과 컨소시엄 1.7조원 천연가스 액체석유화 설비 수주
- 2010년 까지 50조원 규모 발주될 ‘신시장’ 선점

현대중공업이 플랜트 부문의 블루오션인 ‘천연가스 액체석유화 (GTL) 설비’ 시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8월 1일 일본 치요다(Chiyoda Co.,)사와 컨소시엄으로 다국적 석유회사인 쉘(shell)사로부터 카타르 라스 라판(Ras Laffan)시에 2010년 완공될 1조7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가스공정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사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이용하여 하루 14만 배럴 규모의 초저유황 경유, 나프타, LPG, 등유 등을 생산하는 'GTL(Gas To Liquids)'공사로 2010년까지 전 세계에서 50조원 규모의 20여개 동종 프로젝트가 발주 예정되어 있어 각국이 첨예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일본의 도요(Toyo)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했으며, 프랑스 테크닙(Technip)사, 일본, 미국, 이탈리아 3개국 컨소시엄인 JKS 등 일본과 유럽 업체에 이어 GTL 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 세계 가스 매장량의 15%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 가스 산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카타르에서, 미래 설비로 각광받는 GTL 설비를 수주함으로써 후속 수주 전에서도 우위에 서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천연가스전 개발은 그간 액화, 재기화 설비 및 운송수단 등 천문학적인 시설투자를 회수할 수 있는 대형 가스전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GTL 설비의 등장으로 세계 가스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경제성 문제로 방치되었던 매장량 0.03㎥ 이하의 소규모 가스전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오일 머니 유입으로 시설 투자가 활발한 중동지역의 플랜트 시장은 80조원 규모의 석유가스설비, 7조원 규모의 발전설비, 2조원 규모의 담수화 설비 가 매년 발주되고 있으며 새로운 GTL 설비 시장의 출현으로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8월 1일 일본에서 발주처와 발주의향서 (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으며, 오는 9월 30일경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