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이 민족 최대의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검소한 명절’, ‘선물 안받는 명절 보내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한 달여간을 ‘깨끗하고 밝은 한가위 보내기’ 캠페인 기간으로 선포하고 클린센터를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에게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문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추석 명절을 검소하게 보내고 선물을 받지 말자고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전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협력업체 2천500여 곳에 협조공문을 보내 어떤 형태의 선물이나 금품도 제공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업무 수행 상 발생할 수 있는 금품 수수, 접대 등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상거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 관련사로부터 선물, 금품 안 받고 안 주기 ▲윤리규정 준수 ▲검소한 한가위 보내기 등을 중점 실천사항으로 설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사내 10여 개소에 업무 관련사 등에서 보낸 선물을 반환 처리하는 ‘클린센터’를 운영하며, 불가피하게 선물을 받았거나 반환에 애로사항이 있는 임직원들은 사이버 감사실(http://ethics.hhi.co.kr)로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윤리경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와 실천도를 높이기 위한 윤리경영 핸드북도 발간했습니다.
윤리경영 핸드북은 현대중공업 그룹사에 윤리경영을 확산해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발간된 것으로, 전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도록 소책자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이 핸드북에는 윤리경영의 정의와 가치체계, 윤리규범과 실천지침 등이 사례(事例)와 문답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수록돼 있으며, 사내 네트워크를 이용한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0년부터 공개입찰과 전자입찰제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매년 협력사와의 신년회를 통해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경영진에게 직접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습니다.
▶ 게재신문 : 울산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