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자재부문 임직원들과 협력회사 협의체인 ‘현중협의회’(회장:(주)삼강금속 송정석 대표)가 울산 동구지역 저소득층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보훈단체 등 모두 41곳에 총 2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현중협의회는 7일 오후4시, 한마음회관 예식홀에서 동구지역 15개동 저소득층31세대,장애우생활시설인「울산참사랑」과「희망울타리」,지체장애인협회,노인보호시설인「다비다의집」,그리고 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6곳 등을 초청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저소득 세대에게는 각 30만원씩,「울산 참사랑」470만원, 기타 사회복지시설은 각 1백만원, 보훈단체는 각 50만원씩의 성금이 전달됐습니다.
‘현중협의회’는 현대중공업 협력사들이 지난 82년 결성한 친목단체로 현재 약 210여개 회사가 소속돼 있으며,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장학금 및 성금전달은 92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 전달한 액수가 1억6천여만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송정석 회장은 “튼튼한 모기업인 현대중공업 덕분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 회원사들이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마련한 성금”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과 성금을 전달할 계획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와 별도로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보내는 온정의 손길도 뜨겁습니다. 사내 봉사단체인 현중사랑자원봉사단, 정우회, 현우회, 다물단, 손사랑회, 이웃사랑회, 영리더스클럽, 기능장회 등이 앞 다퉈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을 찾아 노후시설 개선 및 가옥 수리, 김장담그기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현중 임직원들의 성금을 기반으로, 현재 남목 고개에 공사가 한창인 지역 장애우 생활시설인 「울산 참사랑」에 보내는 성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7일 사내 울산지역 출신 모임인 울산광역시애향회와 현대중공업 새마을금고가 각각 3백만원과 1백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각 단체와 개인이 보내온 성금이 모두 10여건에 2천여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동구지역 장애우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울산 참사랑」은 내년 6월경 준공될 예정입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