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최 「제 16회 사랑의 편지쓰기대회」 대상에 김휴진 씨(울산 동구 동부동), 특별상에 성윤화 양(방어진중 3년)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12일(토) 현대예술관 체육관에서 열린 「제 16회 사랑의 편지쓰기대회」 입상작 46편을 발표하고, 5월 15일(화) 오후 5시 사내 문화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김휴진 씨의 ‘세한아 사랑아, 보아라’라는 작품은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험난한 세상을 의연히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비단 자신의 자녀 뿐 아니라 자칫 현실에 함몰될 수 있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눈을 뜨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특별상을 받은 성윤화 양은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는데, 가족 간에 서로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어주자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평소의 성실한 생활자세가 글 속에 잘 녹아 있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시인 권영해 씨와 수필가 배혜숙 씨는 “편지를 통해 아직도 우리의 마음속에 진실한 사랑이 뜨겁게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주제가 분명하고 구성이 탄탄한 글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습니다.
한편 「제 16회 사랑의 편지쓰기대회」는 초등부 374편, 중등부 174편, 고등부 136편, 일반부 187편 등 총 871편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