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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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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 자녀 아버지에 간 이식 ‘아름다운 효심’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제공한 신중환 씨와 아들로부터 간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신재택 씨가 환히 웃고 있다.

- 간경변증 고통 받는 부친 위해 자신의 장기 기증
- 동료들은 모금운동 펼쳐 치료비 1천 340만원 전달

최근 노사가 함께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을 펼쳐 무려 6천 2백여명이나 장기기증 서약을 한 現代重工業에서 부자간의 장기 이식이 이루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 회사 사내 협력회사인 대진기업에 근무하는 신중환 氏(愼重煥)로, 신 氏는 지난 5월 21일 간경변증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 신재택 氏(愼宰宅/현대중공업 산업기술연구소 근무)에게 자신의 간(肝) 60%를 떼 내어 이식해 주었습니다. 신 氏는 간경변증으로 오랫동안 투병해 오던 부친이 상태가 점점 악화돼 식도 정맥류 출혈로 쓰러져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이자 주저없이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제공했습니다. 이식 수술은 부친이 입원 중이던 서울아산병원에서 무려 10시간 넘게 이루어 졌습니다. 다행히 수술 결과가 좋아 중환 氏는 며칠 후 퇴원해 현재 정상 근무를 하고 있으며, 아버지 재택 氏도 일주일에 한 번씩 통원치료만 받으면 될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동료들의 칭찬에 중환 氏는 “남에게도 기증을 하는데 가족에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라며, “아버지에게 무엇인가 해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기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중환 氏의 이런 아름다운 ‘반포지효(反哺之孝)’의 효심은 사내소식지를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한편 재택 氏가 속한 연구소 동료들은 재택 씨가 오랜 입원과 수술로 약 4천여만원의 치료비가 발생하자 서둘러 모금운동을 펼쳐 1천 340만원을 지난 30일(수) 전달하는 등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습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