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13년 연속 무분규(無紛糾)’와 창사 35주년·노조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노사(勞使) 화합의 축제를 개최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9월 14일(금) 저녁 6시부터 울산본사 광장에서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직원 등 약 4만명이 참가하는 ‘현중(現重)가족 한마당큰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03년부터 시작된 ‘현중가족 한마당 큰잔치’는 올해가 5회째로,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 자리에서 그간 구축한 신뢰를 확인하고 화합을 다지게 됩니다.
이날 행사는 △노사화합 행사 △직원 노래공연 △한마당 콘서트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되며, 한마당 콘서트는 개그맨 박준형과 가수 한 영의 사회로 이 용, 송창식, SG워너비, 박현빈, LPG, 바비킴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맥주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전 임직원과 가족이 힘을 한데 모은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 노동조합도 “이번 행사를 통해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하고, 앞으로도 국민과 조합원들에게 지지받는 노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범적 노사관계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20일 단 12차례의 협상으로 임금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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