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 지하 작업 전용 굴삭기를 개발했다고 4일(화)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14톤급 굴삭기(모델명:R1400LC-7AU)는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물(鑄物)타입 카운트 웨이트(Count Weight)를 적용하고 사이드 커버(Side Cover)를 보강해 제품의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지하라는 작업 환경을 고려해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방열 홀을 추가, 엔진의 부담을 줄였으며, 트랙 가이드의 위치를 변경해 흙이 잘 빠져 나가도록했습니다.
카운트 웨이트는 굴삭기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추인데, 좁은 작업 현장에 적합하도록 제관(製管)타입보다 단단한 주물(鑄物)타입을 사용, 충격에도 잘 견딜 수 있게끔 제작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사용자(User)가 원하는 지하(Underground) 작업 전용 굴삭기라는 의미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뜻을 합쳐 모델명 뒤에 ‘U’를 붙였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신모델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작한 만큼 선풍적인 인기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굴삭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10월부터 이 굴삭기의 시판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50톤급 석산전용 굴삭기 「R5000LC-7A」와 5톤급 산판전용 굴삭기 「R555-7K」를 개발해 현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