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함께 자연학습 체험에 나서고 있습니다.
학교법인 현대학원(이사장: 정몽준)이 주최하는 울산지역 어린이들의 가을 축제 ‘어린이 자연학습원 고구마 수확제’가 10월 24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시 북구 당사동에 위치한 자연학습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고구마수확제는 지난 3월말부터 울산지역 79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만1천여명이 직접 파종하고 가꾼 고구마를 교사와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권혁종 강북교육청장을 비롯해 박수종 울산교육연수원장, 이영례 울산광역시교육청 장학관, 울산지역 79개 초등학교장과 어머니회장, 정몽준 국회의원 부인인 김영명 여사 등이 참석합니다.
9월부터 각 학교별로 나눠 진행된 수확기간 동안 어린이들은 자신이 가꾼 고구마 2kg 정도를 수확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
자연학습원은 7천평의 농장을 비롯해 수목원, 장미원, 생태습지 등 총 2만5천여 평 규모의 다양한 생태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버스 지원 및 실습비, 간식 등의 비용은 현대학원에서 전액 부담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자연을 체험하고 수확의 기쁨과 함께 현대중공업을 견학하며 산업현장 교육도 겸하게 되어 산교육의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이번 고구마수확제는 지금까지 총 42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울산은 물론 국내 최대규모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