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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KTX-Ⅱ 주 전력변환장치 개발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개발한 한국형 고속전철 KTX-Ⅱ의 핵심부품인 주(主) 전력변환장치.

- 고속전철 핵심제어부품…국내 최초, 세계 4번째 상용화
- 350km 차량의 主 동력 직접 제어, 주요 전장품도 공급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한국형 고속전철 KTX-Ⅱ의 핵심부품인 주(主) 전력변환장치를 개발, 제작을 완료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발주처인 한국철도공사와 현대로템, 한국철도차량 엔지니어링의 입회 하에 한국형 KTX-Ⅱ의 주(主) 전력변환장치(3상 2.5MVA 25kV급) 1호기에 대한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10일(월)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프랑스 테제베(TGV)사에서 도입한 경부고속철보다 50km/h 이상 빠른 시속 350km 속도의 KTX-Ⅱ에 탑재돼 최대 시속 300km의 정속(定速) 주행이 가능하도록 추진시키고 제어하는 핵심 장치로, 차량의 주(主) 동력을 직접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 장치는 고속전철의 앞, 뒤 동력차에 2기씩 탑재돼 안정적인 추진력을 유지하며, 기상 조건에 상관없이 눈이나 비가 와도 차륜(車輪)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연속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일본,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 전력변환장치는 가격과 수리비용에서 수입 제품보다 30% 이상 낮고, 유지 보수가 쉬워 비용 절감과 함께 수입 대체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002년부터 7년간 경부선(서울↔부산)과 호남선(대전↔목포) 등에서의 시험 운행을 통해 이 장치의 성능이 충분히 입증되었다”며, 이 설비를 2009년부터 전라선(익산↔순천)과 호남선에서 운행되는 고속전철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기술 우위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고속전철 시장에서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KTX-Ⅱ의 견인전동기 및 각종 보조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주(主) 변압기’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차량 전체의 제어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 충전장치’ 등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3년 경부선 고속철(KTX-Ⅰ)에도 주요 전장품을 공급한 바 있으며, 광주 도시철도와 대전 도시철도에도 추진장치를 납품하는 등 철도차량 전기제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게재신문 : 서울·한국경제, 국민·한국·경상일보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