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작업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10~18톤급 휠로더(Wheel Loader) 신모델을 개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환경친화형 엔진을 장착하고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인 휠로더 신모델(모델명:「7A 시리즈」)을 개발,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국내 시판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대 휠로더「7A 시리즈」모델은, 현행 국내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TIER-2보다 한 차원 높은 TIER-3 엔진을 장착, 미국 및 유럽의 3차 배기가스 규제까지 만족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TIER-3 엔진은 기존 장비에 비해 엔진출력과 작업성능이 15% 가량 높으면서도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미세먼지와 같은 배기가스 배출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어 환경친화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휠로더는 운반·적재용 건설기계의 한 종류로, 이번에 새로 개발된 장비「7A시리즈(HL730/ 740/ 757/ 760-7A)」는 각 모델별로 다양한 중량과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이번 제품 중「HL757/ 760-7A」모델은 우수한 냉각 성능으로 기어·브레이크 등 내부 부품의 수명을 증대시키는 뉴 ZF액슬(axle, 차축)을 장착해 눈길을 끕니다. 브레이크 미세 조정 능력을 향상시키는 듀얼브레이크 페달도 주목할만한 특징입니다.
한편「7A시리즈」는 운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래픽 성능이 강화된 고집적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열선(熱線) 내장형 서스펜션 시트를 채택해 안락한 작업환경을 제공합니다. 후방 사물함과 냉온장고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휠로더 「7A시리즈」모델 시판을 통해 휠로더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국내 건설장비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