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또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28일 밝힌 실적공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1분기 매출 4조3천541억원에 영업이익 6천396억원(이익율 14.7%), 당기순이익 4천423억원(이익율 10.2%)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2007년도 4분기 5천561억원(이익율 13.1%) 대비 15% 증가했고 전년 동기인 2007년도 1분기 4천24억원(이익율 10.9%)에 비해 58.9% 증가한 금액으로 현대중공업 역대 분기별 영업이익 중 사상 최대입니다.
이러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조선부문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조선부문의 경우 매출 2조1천599억원에 영업이익 3천819억원을 달성하여 무려 17.7%의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선가 상승률이 컸던 2005년 이후 수주한 물량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데다, 매출 비중이 높은 컨테이너선과 LPG선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엔진기계부문의 경우엔 매출 4천424억원에 영업이익 960억원으로 이익률 21.7%를 기록 6개 사업부문 중 최고의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조선 호황에 따라 선박용 엔진 가격이 상승한데다 발전용으로 개발한 고유모델 엔진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전기전자부문과 건설장비부문이 각각 영업이익 673억원, 517억원을 달성, 전 분기 대비 각각 65%, 106.8% 증가하며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여줬으며, 그 외 해양과 플랜트부문에서도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 게재신문 : 한국·매일·서울경제, 동아일보, 경상일보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