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예축제가 열립니다.
현대중공업은 5월 10일(토) 오후 2시부터 울산 동구 현대예술공원(우천시 현대예술관 체육관)에서 「제 17회 사랑의 편지쓰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가족, 친구 등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편지로 평소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사람들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중공업에서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현대백일장」과 더불어 울산 최대 규모의 문예잔치로 자리 잡은 이 대회는 매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편지쓰기대회와 함께 가족사진 촬영, 아트 풍선,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입니다.
이밖에 지난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회사 견학을 올해도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셔틀버스와 전문 안내요원을 갖추고 참가자들이 선박 건조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행사가 열리는 현대예술공원은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에 위치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잔디와 수목 가운데에 정자와 호수가 있으며 봄꽃들도 한창이어서 참가자들에게 화사한 봄의 정취를 선사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요즘 사람들에게 익숙한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대신, 편지지에 글을 적음으로써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습니다.
「사랑의 편지쓰기대회」는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낮 2시까지 필기구만 지참하고 행사장으로 가면 됩니다.
이 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누어 접수하며, 각 부문별 우수작 46편을 선정해 총 500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시상할 예정입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