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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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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3.8억불 발전설비 수주

3억8천만 달러 상당의 패키지형 디젤 발전설비.

- 144기·총 360MW 상당… 전쟁복구사업 투입될 듯
- 독자 개발 ‘패키지형 디젤 발전소’, 수출 1천기 돌파

현대중공업이 이라크에서 3억8천만 달러 상당의 디젤 발전설비를 수주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6월 16일(월) 전쟁복구사업이 한창인 이라크 정부로부터 총 360MW(주택 12만 가구 사용분)에 이르는 디젤 발전설비 144기를 수주, 올해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현지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설비는 디젤엔진 등 발전기 구동에 필요한 설비들을 40피트 컨테이너 혹은 발전소형 모듈 내에 담은 소규모 패키지형 발전소로,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며 경유뿐 아니라 가격이 저렴한 중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기존 계약분을 포함해 이라크에서만 모두 2차례에 걸쳐 180대의 디젤 발전설비를 수주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동남아, 중동,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23개 국에서 총 973기의 패키지형 디젤 발전설비를 수주했으며, 이번 수주로 수출 1천기(1천117기)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미수교국인 쿠바에만 644기를 수출했는데, 이는 2005년 당시 우리나라의 대 쿠바 연간 교역량(1억5천만불)의 6배에 육박하는 8억5천만 달러 상당이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이 발전설비가 이 같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설치가 간편하기 때문으로, 전력 기반시설이 취약한 후진국이나 전쟁 국가, 오지(奧地) 등에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더욱이 이 발전설비는 현대중공업에서 독자 개발한 자체 제작 엔진인 ‘힘센엔진’을 주(主) 기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힘센엔진’은 국내 유일의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중형 디젤엔진입니다. 이 발전설비 관련 현대중공업 유승남(劉勝男) 엔진기계사업본부장은 “현재 남미·중동지역에서 계속 발주 요청이 오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 제품에 대해 큰 신뢰와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패키지형 디젤 발전설비는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형 설비인 DPP(Diesel Power Plant)와 컨테이너형 설비인 PPS(Packaged Power Station)로 나눠집니다. 이 설비는 2006년 지식경제부(당시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쿠바 10페소권 지폐에 도안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 게재신문 : 한국·매일·서울경제, 서울신문, 국민일보, 경상일보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