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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첫 블록 출항

군산조선소가 공장 가동 이후 첫 블록을 완공해 7월 14일 출항했다.

- 초대형 컨-선 선체부분 137톤짜리 블록 2기 완성
- 7월 14일 군산 출항해 17일경 울산본사 도착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공장 가동 이후 처음으로 선체(船體) 블록(block)을 제작, 7월 14일(월) 이 블록을 울산 공장으로 출항시켰습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지난 5월부터 선체제작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해 6월말 블록 35기의 제작을 완성했으며, 이날 오후 울산행 운송선에 2기를 선적했습니다.

이번에 제작한 블록은 독일 오펜사에서 수주한 9천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선체 안쪽 부분으로, 자체 중량이 각각 137톤에 이르며 조립과 도장(塗裝) 공정까지 모두 완료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블록들은 오는 17일(목) 경 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 도착, 다른 블록들과 함께 조립돼 초대형 선박의 선체를 이루게 됩니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비록 작은 블록이지만 군산조선소의 첫 공사를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완료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공사는 앞으로 군산조선소가 세계적인 조선업체로 성장하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현재 선체 블록을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착공한 건조 도크와 생산설비가 내년 7월에 완공되면 자체적으로 선박 건조에도 나서게 됩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이미 조선소 완공 전에 유조선과 살물선 등 약 2년치 조업량에 해당하는 31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향후 매년 대형 선박 28척을 건조해 3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전북 군산시 군장산업단지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완공되면 180만㎡(약 54만평) 부지에 100만톤급 도크 1기와 1천600톤급 대형 겐트리 크레인 등을 갖추게 됩니다.

▶ 게재신문 : 전북 및 군산 지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