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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엔진’, 힘 더 세진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1만1천마력(8천kW)급 V-타입 힘센엔진.

- 국내유일 독자엔진 ‘힘센’, 고출력 V-타입으로 1만1천마력급 개발
- 출력 780마력에서 1만1천마력까지 다양화, 엔진 시장 확대에 박차
- 남미·중동 등 육상발전시장 진출 탄력, 드릴십·여객선에도 적용 가능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HiMSEN)엔진’ 시리즈의 하나로, 1만1천마력급 V-타입 엔진 개발에 성공하며 이 분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 최초로 1만1천마력(8천kW)급 고출력 V-타입 힘센엔진을 개발, 성공리에 시동식(始動式)을 마쳤다고 지난 31일(금)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0년 힘센엔진 개발 이후 지금까지 780마력(575kW)에서 1만1천마력(8천kW)까지 다양한 출력의 중형엔진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최대는 6천200마력이었습니다.   

사내 엔진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시동식에는 담당자들 뿐 아니라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 등 대표이사들이 모두 참석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신형 엔진(모델명:「16H32/40V」)은 선박 및 육상 발전용 으로, 독창적인 모듈화 설계로 부품수를 30% 절감해 자체 중량을 경량화시켰으며, 연비 측면에서도 크게 향상된 고출력·저연비를 실현한 환경친화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V타입 엔진은 기존 엔진과 달리 2개의 실린더가 크랑크샤프트(동력축)로 전달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실린더 개수에 따라 최대 1만3천600마력(1만kW)까지 출력이 가능합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 엔진의 개발로 중남미와 중동, 인도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육상 발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출력 엔진을 사용하는 드릴십과 여객선, 군함 등 선박의 추진용으로도 적용이 가능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10년간 약 4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지난 2000년 개발한 것으로,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2002년)과 ‘세계일류상품’(2004년)으로 지정되는 등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생산량도 2001년 4대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무려 832대를 생산해 불과 6년 사이에 200배 가까이 느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는 이 보다 약 2배 증가한 1천500여 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35%를 자랑하는 1등 엔진 메이커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엔진 수요에 맞춰 공장 신·증설과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오는 2010년까지 연간 대형엔진 750대, 중형엔진 2천500대 생산 능력 확보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의 중대형 엔진사업은 현재 힘센엔진을 제외하면 모든 제품이 외국 엔진 모델을 라이센스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번 1만1천마력의 고출력 엔진 개발로 우리나라의 기술 위상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신모델은 올해 12월 노르웨이선급협회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선급협회로부터 형식승인시험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 게재신문 : 동아일보,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