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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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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선박 디자인하는 낭만시인'

최근 생애 네 번째 시집을 발간한 현대중공업 박성규 과장.

- 현대重 박성규 과장, 네 번째 시집(詩集) 발간
- 2004년 등단, 詩 전문 계간지 편집장 활동

30년 간 조선소에서 선박 설계를 담당해 온 직장인이 뒤늦게 詩人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CAD개발부에 근무 중인 박성규(朴成圭) 과장이 그 주인공으로, 최근 네 번째 시집인「국화도 해바라기를 꿈꾸는가」를 출간했습니다.

 이번 시집에서 저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들을 작가 특유의 겸손의 미덕, 일상과의 거리두기, 불심(佛心)으로 세상보기 등의 방법으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1979년 입사하여 30년 가까이 설계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박성규 과장은, 이듬해 회사 내 문학동아리인 ‘소붓문학회’ 창립과 함께 지금까지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박 과장은 지난 2004년 계간 「시인정신」신인상으로 등단해, 그해 첫 번째 시집인 「비 오는 날 쓰고 싶은 편지」를 출간한 뒤, 이듬해인 2005년 「난장이들이 부르는 노래」, 2006년에는 「아버지의 면도기」를 연이어 출간했습니다.

 등단 이후 지금까지 ‘시인정신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저자는 올해부터는 지난 4년간 동인(同人)으로 활동해 오던 시(詩) 전문 계간지 「주변인과 詩」의 편집장을 맡아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바쁜 직장생활 틈틈이 작품활동을 펼쳐 온 박성규 과장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시상(詩想)이 떠오르면 언제든지 기록하기 위해 항상 수첩을 지니고 다니고, 퇴근 후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글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특별한 것 없이 평범하기만 한 일상을 낯설게 바라볼 수 있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관찰력이 시인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는 박성규 과장은 “앞으로는 색다른 테마의 선정, 여행을 다니며 적는 기행시 등의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에는 박성규 과장 이외에도 시인 김종헌 과장, 시조시인 김조수 기사, 수필가 권영해 상무 등이 작가로 등단했고, 30여명의 문단 지망생들이 왕성한 창작문학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