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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윤 부사장, ‘조선의 날’ 훈장
- 31년간 전 세계 30개국 누빈 ‘선박 영업왕’… 조선업 세계 1위 일등공신
- 박성근 부장, 윤규락 차장 등도 유공자 표창
30여 년간 전 세계 30개국을 돌며 선박 수주를 해 온 기업인이 9월 9일(화) ‘제 5회 조선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중공업 한대윤 부사장(韓大胤·선박영업 총괄)은 이날 우리나라를 조선 강국으로 이끈 최고 유공자로 선정돼 이 같은 영광을 안았습니다.
1977년 9월에 이 회사에 입사한 한 부사장은 국내 본사 및 해외지사에서 지금까지 선박 영업업무만 담당하며 우리나라 조선산업 성장에 기여한 영업전문가 입니다.
그는 현대중공업 선박영업 총괄을 담당하며 2007년 사상 유례없는 230억불(현대 삼호중공업 포함)의 수주기록 달성과 2008년 상반기 150억불이라는 사상 초유의 수주 성과를 내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2003년 수출 50억불탑, 2005년 70억불탑 등 매년 10% 이상 수출 규모를 증대시켰으며, 특히 2007년에는 업계 최초로 100억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같은 해 한국 조선산업 수출액 277억불의 36%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한 부사장 외에도 박성근 부장(朴聖根·의장설계3부 근무)이 국무총리 표창을, 윤규락 차장(尹奎洛·시운전부 근무)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박성근 부장은 1980년 1월에 입사, 28년간 조선 설계분야에 근무하며 LNG선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선체 설계기술 및 조선 기자재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윤규락 차장은 1993년 10월에 입사, 15년간 선박 시운전 업무를 수행하며 LNG, LPG 등 가스선의 효율적인 검사방법을 개발하고, 안전관리업무를 표준화시키는 등 고부가가치선 수출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