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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重 노사, 임금협상 무교섭 매듭

임금 인상(안) 위임 전달식.

- 3월 2일, 노조 임금 요구안 회사 위임 전달식
- 오종쇄 노조위원장 “위기 극복 위해 고통 분담”
- 최길선 사장 “경쟁력 강화와 함께 노사관계 새 지평 계기”

현대중공업 노조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 요구안을 회사 측에 위임,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노동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3월 2일(월) 오전 10시 울산본사 생산1관에서 최길선 사장과 오종쇄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임금 인상(안) 위임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임금 인상액 및 기타사항 회사 위임 △안정적 조업체제 유지(외작 처리 물량 및 신규 협력업체 등록 최소화)  △고용 안정 협약서 체결(최소 3년간 고용 보장) △협력사 처우 비저하 등을 골자로 하는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임금 요구안을 위임하기까지 많은 생각과 결단이 필요했다.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 일임에도 노조를 적극 이해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맞아 노사가 다시 힘을 모아 극복하자는 의미로 위임서를 전달한다”며, “노조가 고통 분담을 선택한 만큼 회사도 조합원의 근로 조건 향상과 유지에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길선 사장은 “노조의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하며, 이번 결단을 통해 우리 모두는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노조의 이번 결정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우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우리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관계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지난 2월 23일(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임금 요구 기조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임금 요구안 위임 배경을 공유하고, 2월 25일(수)에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를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15년 연속 무쟁의를 기록하게 됐으며, 임금 협약을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올 한 해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게재신문 :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한국일보, 서울신문, 경상일보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