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현대중공업 손사랑회와 특전동지회, 다물단 등 사내 각 동호회는 자체적으로 지역 환경정화와 장애우 돌보기, 경로잔치에서부터 농촌 일손돕기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서클 연합회인 ‘현중사랑자원봉사단’ 단원 100여 명은 지난 20일(수) 오후 울산 동구 지역에서 2시간 동안 환경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지역 환경정화에 나서는데, 이날 단원들은 쓰레기 수거와 함께 지역 주민을 상대로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종량제 봉투 사용하기’ 등 쾌적한 지역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율방범대는 5월 23일(토) 동구 서부축구장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했고, 이에 앞서 18일(월)에는 울산 동구 일대를 돌며 청소년 선도와 쓰레기 투기 방지 등에 관한 캠페인을 실시, 주민들에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 회사 특전사 출신 직원들의 모임인 특전동지회 회원들은 사단법인 자연보호협의회와 연계해 23일(토) 하루 동안 태화강 수중(水中) 정화 및 강변 일대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습니다.
같은 날, 수화(手話) 동아리인 ‘손사랑회’도 장애우 복지시설인 ‘혜진원(울산시 울주군)’의 장애 어린이 20여 명을 초청해 기차로 경주를 방문한 뒤 천마총 등 인근 문화재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손사랑회 회장인 이창우(李昌雨, 2야드기술관리부) 과장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장애 어린이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사회 적응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봉사 동호회인 ‘다물단’ 회원들은 지난 24일(일) 울주군 상북면을 찾아 주민들과 모내기 활동에 동참했는데, 이들은 상북면 청년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로 10년 째 농촌 일손 돕기 및 ‘독립유공자 자녀 장학금 후원’ 등 각종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물단 회원들은 6월 2일(화) 울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 300여 명을 위한 경로잔치와 ‘사랑의 일일호프’를 개최, 수익금을 결손 가정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 등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