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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혈액암 동료 자녀에 성금
- ‘일일호프’로 마련한 성금 870여만원 전달
- 10일(금) 오전 9시 한마음회관서 전달
현대중공업이 운영하는 현대예술관 직원들의 사랑 나눔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현대예술관 직원들은 7월 10일(금) 오전 9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혈액암을 앓고 있는 동료 장재웅(張在雄)씨의 딸에게 성금 870여만원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성금을 전달받은 장현지(張賢智)양(울산 우정초 5년)은 지난 4월 혈액암(원시신경 외배엽종양) 진단을 받고 현재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예술관 직원들은 지난 7월 2일(목)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분수광장에서 「사랑나누기 일일호프」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성금을 마련했으며, 이날 장현지 양에게 전달했습니다.
특히 일일호프 행사 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현대예술관 직원들이 텐트를 치고 의자를 닦는 등 고생했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천여 명의 직원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성금 모금의 취지에 공감하며 자리를 채워주었습니다.
현대예술관 문동주(文東周) 부장은, “어려움에 처한 현지 양과 그 가족들이 삶을 향한 큰 힘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여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나누기 일일호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6월 초부터 매주 목요일 각종 사내 친목·봉사단체들이 돌아가며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 게재신문 : 경상일보, 울산매일 外